초고액 자산가들 금융 짠테크에 나서다 : 22.08.06 기사 스크랩

상위 1% 부자들 1년 만기 예금 늘려

핵심 내용 : 

' WHAT? '
- 초고액 자산가들은 미세한 금리 차를 쫒는 금융 짠테크에 나서고 있다.
 
' WHY? '
- 경기 침제 우려가 확산되며 금리 급등이 내년까지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이 섰다.

 

- 호황기 때보다 더 자주 금융 전문가를 찾는다. 투자 위험을 최대한 피하면서 단 0.1%라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이다.

 

- 정기 예, 적금이나 대출, 우량 회사재처럼 금융자산 운용의 밑바탕이 되는 분야에서는 거액 자산가들은 투자, 대출 규모가 큰 탓에 소수점 단위 금리 차에도 연간 수백만~수천만 원의 손익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 은행들의 수신금리가 급등하며 3~6개월 같이 만기가 짧은 정기예금에 막대한 자금이 몰려들었다. 당분간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탓에 가능한 한 만기를 짧게 가져가고, 3~6개월 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에 재투자하는 전략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 HOW? '
- 자산가들은 금리 급등기 틈새 절세기법을 찾아내고, 모두가 금리 인상기 투자에 혈안이 돼 있을 때 한 발 앞서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시점을 가늠하며 투자에 나서고 있다.
 

- 억만장자들은 자산가치 하락에 대한 대처법에서도 일반 투자자들과 차별화됐다.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덕에 자산 가격 하락기에도 내성이 강하고, 각자 설정해둔 포트폴리오에 따라 지금도 일정액을 고위험, 고수익 투자처에 넣어 수익률 기댓값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 은행들의 특판, 우대금리 전략까지 염두에 두고 투자, 대출을 조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은 자금 운용 여건상 정기예금 1년물에 특판금리를 조금 더 높게 적용하고, 조달금리가 올라갈수록 대출 시에 우대금리를 줄여 가는 경향이 있어서 금융 투자 경험이 많은 자산가들은 이 같은 배경지식을 미리 갖추고 예금, 대출 금리를 최적화한다.

 

- 자산가들은 주식시장 하락장세에서도 일정액을 적립식으로 꾸준히 매입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상승장세에서 손해액을 일정 부분 회복할 수 있었다.

 

 

모르는 용어 정리 :

틈새 절세기법 - 채권 투자 수익에 대한 과세가 채권 표면금리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것을 활용한 방식을 말한다. 2년 전 발행된 3년 만기 채권과 지금 새로 발행되는 1년 만기 채권은 채권시장에서는 동등한 수익률을 제공한다. 그러나 과세 기준인 표면금리는 저금리 시대였던 2년 전 발행된 채권이 훨씬 낮아 절세 효과를 볼 수 있다. 금리가 급등한 시기에만 활용할 수 있는 절세 기법이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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