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으로 한은 기준금리 인상 예고 : 22.08.03 기사 스크랩

지금이라도 상추 심어야 하나... 추석 앞두고 식탁 물가 불붙었다.

핵심 내용 : 

' WHAT? '
- 7월 소비자 물가가 6.3%로 1998년 외환위기 사태 이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급등했다.
 
' WHY? '
-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쪼개 보면 가공식품과 석유류 같은 공업제품 기여도가 3.11% 포인트, 외식을 비롯한 개인서비스 기여도는 1.85% 포인트에 달했다. 7월 물가 상승 원인이 열 개라면 이 중 여덟 개는 원유, 곡물, 외식물가 때문에 올랐다는 것이다.

 

- 러시아 문제가 재발해 재차 유가가 급등하거나 공급망 수급이 꼬이면 물가가 완화되지 못하고 어그러질 공산이 높다.
 
' HOW? '
- 통계청에서는 그동안 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대외 요인들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 현재 유가 흐름과 여러 상황을 보면 9월 말이나 늦어도 10월 정도가 물가 정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 우선 추석 물가 조기 진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 한국은행이 물가 상승 심리를 냉각시키기 위해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유력하다. 다만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타격 우려 등을 감안해 2개월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을 밟기보다 0.25% 포인트만 올리는 베이비 스텝을 단행할 공산이 높다.

 

- 물가가 예상했던 기조에서 벗어나면 빅스텝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한다.

 

- 관건은 정부와 한국은행이 물가에 앞서 움직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진화할 수 있느냐다

 

모르는 용어 정리 :

없음.

질문 :

Q.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되나?

1) 대출 대신 예금

기준금리가 변경되면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와 예금이자가 모두 오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은행에서 대출을 하지 않고 예금을 하려고 할 것이다.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대출을 받아서 하는 신규 투자를 줄이게 되므로 유동자산의 지출이 줄어들게 된다.

 

2) 시장 전체 부의 총량 감소

기준금리가 오른다면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 가격도 영향을 받는다. 높은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이자로 인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대출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억제되어 보유한 현금만으로 구매하게 된다. 그럼 구매여력이 축소되기 때문에 돈의 총량이 낮아짐에 따라 가격을 낮추게 되고 해당 자산을 보유한 사람의 자산평가액이 축소되며 시장 전체적으로 부의 총량 감소된다.

 

3) 원화의 가치 상승

반대로 외국 화폐 대비 자국 화폐의 가치는 증가한다. 이유는 민간 시장에 유통되는 화폐의 총량이 줄어들게 되고, 시장 내에서 자국 화폐가 희귀해지기 때문에 그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원화의 가치가 올라가면 비싼 원화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외국 화폐를 지불해야 하고, 외국 화폐를 살 때는 더 적은 원화만 지불해도 된다. 이것이 곧 환율 하락이다. 

 

원화의 가치 상승(= 환율 하락)은 수출과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수출 경쟁력의 약화와 수입 경쟁력의 강화를 유발한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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