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타트업 돈줄’ 실리콘밸리은행(SVB) 초고속 파산 충격
📌핵심 내용 :
' WHAT? '
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3월 10일(현지 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다.
' WHY? '
-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강도 긴축과 테크 업계의 자금난
- SVB는 저금리 기조와 IT업계 호황 속에 확보한 예금을 미 국채에 대규모 투자하였는데, 지난해 연준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자 코로나19 팬데믹 국면에서 몸집을 불린 테크 기업들의 돈줄이 마르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자금 융통을 위해 테크 업계에서 예금 인출 요구가 속출하였고, SVB는 손실을 감수하고 국채 자산을 팔 수밖에 없었다.
' HOW? '
- SVB는 3월 8일(현지 시간) 장기 채권 210억 달러(27조 7800억원)어치를 매각해 18억 달러(약 2조3800억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SVB가 대규모 손실을 봤다는 소식에 주가는 60% 이상 폭락했고, 뱅크런 사태가 이어졌다.
- 일각에선 디지털 기술 발달이 대형 은행의 초고속 파산에 일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08년 글로벌 위기만큼 금융 리스크가 크지 않았음에도, 스마트폰으로 빠른 예금 인출이 가능해져 ‘패닉’이 확산됐다는 것)
📌모르는 용어 정리 :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 1933년 미국은행법에 따라 설립된 예금 보험기관으로 우리나라의 예금보호공사와 같은 기능을 한다. 예금자에 대한 예금지불 보증, 휴업, 폐업한 은행의 관리, 재건, 그리고 은행에 대한 감독지도와 검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파산관재인 - 파산 재단에 속하는 재산을 관리하는, 파산 절차에서의 공적인 기관. 행위 능력자인 자연인 가운데서 법원이 선임하며 법원의 감독 아래 파산 재단의 점유ㆍ관리ㆍ환가(換價) 및 배당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질문 :
Q. SVB파산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 국내 국민연금은 SVB 모기업 ‘SVB파이낸셜그룹’ 주식을 10만795주(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지분 가치는 약 300억 원으로 추산된다. SVB파이낸셜그룹 주가는 파산 가능성에 9일(현지 시간) 60% 폭락해 지난해 말 대비 반 토막 났고, 현재는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기사 출처 : 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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