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서 보물로 변신…폐플라스틱서 석유 뽑아낸다.
핵심 내용 :
' WHAT ? '
폐플라스틱도 자원이다.
' WHY ? '
플라스틱은 석유를 원료로 한 고분자 석유화합물질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분자 구조만 바꾸면 다른 물질로 전환이 가능하다.
' HOW ? '
- 'RGO 기술'은 전통적인 열분해 방식이 아닌 파동 분해 방식이다. 폐플라스틱에 특정 파동 에너지를 쏘여 분자 구조를 조각내는 것인데, 소프라노가 고음으로 와인 잔을 깨트리는 원리와 비슷하다.
- 폐플라스틱 6t을 투입하면 보통 기름 2400~5400ℓ를 추출해낸다.
-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불려온 폐플라스틱 처리에 우리나라 환경기업 도시유전이 RGO(Regenerated Green Oil) 기술로 새 지평을 열었다. 이미 용도를 다한 폴리머를 가역(可逆) 과정을 거쳐 원재료인 석유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 플라스틱은 자연 분해되는 속도가 너무 느려 태우거나 묻는 게 거의 유일한 처리 방법이라 선순환이 불가능한 자원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도시유전의 RGO 시스템은 태우거나 묻지 않는다. 특수한 세라믹볼을 280도 이하로 달궈 특정 파동 에너지를 일으키고, 여기에서 발생한 고유의 파장이 폐플라스틱에서 유증기와 나머지 물질을 분리시키는 방식이다.
- 유증기가 추출되고 남은 폐플라스틱 잔재도 걱정할 게 없다. 대부분 고열량 탄소 분말인데, 물을 이용해 비중 분리한 후 고형연료의 원료로 쓰인다.
-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데다 전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유지와 보수도 기존 열분해 방식보다 효율적이다.
모르는 용어 정리 :
RGO - Regenerated Green Oil 석유재생
질문 :
Q.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되는데 과연 기술이 대중화 될까?
- 영국은 자국에서 소비하는 원유의 10%를 RGO 기술로 대체할 계획을 세웠다. '커피 프로젝트(Project COFFEE)'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계획에 따르면 RGO 기술의 영국 내 독점판매 계약을 보유한 SNT사(社)가 도시유전 기술을 활용해 폐플라스틱을 석유로 전환하는 5000t급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런던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 도시유전 측은 RGO 기술과 관련해 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지난해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신기술(NET) 인증도 획득했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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