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빠른 원화값 하락 : 22.06.10 기사 스크랩

날개 잃은 원화 값..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르게 하락

핵심 내용 : 

' WHAT ? '

달러당 원화값 하락 속도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 WHY ?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을 받아 2월 말 이후부터 시작됐다.

 ' HOW ? '

- 한국은행은 빠른 원화값 하락이 국제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물가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 올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3.8%) 가운데 원화값의 물가 상승 기여도는 약 9%(0.34%)라고 설명했다. 원화값이 안정적이었다면 1분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46% 낮아질 수 있었다는 얘기다.

 

- 기대 인플레이션을 매개로 최근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모르는 용어 정리 :

기대 인플레이션 - 기업 및 가계 등의 경제주체들이 현재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하는 미래의 물가상승률을 말한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임금 협상, 가격 설정 및 투자 결정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최종적으로는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요한 경제 지표 중의 하나로 취급된다. 

 

질문 :

Q. 원화값이 떨어지면 미치는 영향은?

- 수입 물가가 올라 국내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게 된다. 한국경제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원화값이 1% 낮아지면 소비자물가는 0.1% 오르고, 생산자물가는 0.2%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기준, 원 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하면서 물가 상승률이 0.7% 올랐다.

 

Q. 기대 인플레이션은 경제에 왜 위험할까?

- 가계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구매력 하락을 우려하여 명목임금 상승을 요구하고 이는 다시 생산비용 증가로 이어져서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킨다고 한다. 또한 기업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생산비용 증가를 예상하여 재화 및 서비스의 가격을 인상한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실질금리가 하락하면 소비 및 투자를 앞당기게 되고, 이는 수요 증가로 이어져 실제 물가가 상승하며,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해당 통화가 약세로 돌아서면 수입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실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기사 출처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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