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본위제 뜻과 폐지 이유 : 경제 기초 정리

오늘 알아볼 용어는 '금본위제'이다. 금과 관련된 용어일 것 같은데 정확히 어떤 뜻인지는 모르겠다. 오늘도 한 번 알아보자. 

 

<목차>

1. 금본위제란?

2. 금본위제 폐지 이유

+ 브레튼 우즈 체제

 

금본위제란?

출처: 시사경제용어사전

간단히 정리하면 '금 1온스 = 35달러'라는 식으로 통화 가치를 금의 가치에 연계시키는 화폐제도라고 한다. 또한 금본위제도는 그 안에서도 종류가 나눠진다고 하는데 '금화금본위제도'와 '금핵금본위제도'가 있다고 한다.

 

금화근본위제도 :

금화 자체가 화폐로 시장에 유통되는 것. 1차 세계대전 전에 광범위하게 실시.

 

금핵금본위제도 :

금은 중앙은행이 보유해 두고, 금의 가치만큼 지폐로 된 화폐를 발행하여 유통시키는 것.

(태환의 형태에 따라 구분)

- 금지금본위제도(태환O) : 은행이 보유한 금괴만큼 화폐를 발행하는 제도.

- 금환본위제도(태환X) : 금융 중심지에서 발행된 화폐를 중앙은행 등이 매매하여 보유. 금 태환성이 없는 불환지폐가 유통되는 관리통화제.

 

 

*단어 공부

태환: 지폐를 물건과 바꾸는 것

금지금: 순도 99.5% 이상의 금괴(골드바)와 금가루

 

 

금본위제 폐지 이유

폐지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금본위제의 장단점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장점>

• 교역량 증가
• 고정환율제도로 환율 변동 리스크 감소
• 안정적 통화 수급으로 물가 안정
• 외부에서 오는 경제적 충격 감소

 

<단점>

• 디플레이션을 필연적으로 유발
• 여러 나라에서 시행될 시, 내부적인 경제 충격이 오면 다른 나라에도 전달됨
• 금 보유량으로 통화 공급을 결정하기 때문에 물가 조절이 어려워 경제 안정화의 어려움
• 경제 성장 속도에 비해 금의 매장량이 부족함

출처: 한겨레

금본위제는 통화 공급량이 금의 채굴 속도에 크게 좌우받는데, 이 금의 채굴량을 급격하게 늘리거나 줄이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화폐공급이 불안정해지고 경기변동에 대응할 수 없다. 

 

그리하여 결국 금본위제 하에서 급격한 디플레이션이 발생했고, 금본위제의 균열은 제1차 세계대전(1914년~1918년) 이후 나타났다. 1920년대 전후 금본위제를 부활시켰으나 대공황의 발발로 금본위제는 무너졌다. (금본위제를 대공황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 브레튼 우즈 체제 (출처:나무위키)

- 브레튼 우즈 체제

'브레튼 우즈 체제'란 1944년 전 세계 44개 국가와 정부를 비공식으로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한 '금본위제'를 채택한 것이다.

 

- 브레튼 우즈는 무엇?

'브레튼 우즈'라는 미국 뉴햄프셔 주, 스키 휴양지에 있는 마운트 워싱턴 호텔에 모여 논의해서 '브레튼 우즈 체제'로 불린다고 한다.

 

- 고전적 금본위제와의 차이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 태환을 독자적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만이 독점적으로 금 태환을 실시하는 것으로써, 타국 통화는 모두 USD와의 환전을 통해 간접적으로 금과 연결되었다. 세계 각국의 화폐가 (주기적으로 변경되는) 고정 환율로 달러와 고정되고, 달러는 35달러당 금 1온스로 교환할 수 있게 고정한 것이다.

 

- 브레튼 우즈 체제를 시행한 이유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유럽 각국이 미국의 물자를 금으로 구입하고 패전국들이 전쟁 배상금을 금으로 지불하면서, 종전 당시 미국이 전 세계 금의 무려 70%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브레튼 우즈 체제의 종말

1971년 8월 15일 리처드 닉슨이 금태환 정지를 선언(닉슨 쇼크)하며 금본위제는 사실상 막을 내렸으며, 이후 세계 화폐 시장은 기본적으로 변동 환율제에 의해 굴러가게 되었다.

 

 

오늘은 금본위제 공부로 화폐의 역사를 조금 더 알게 된 것 같다.

그럼 오늘 경제 용어 정리 끝.

 

 

■ 함께 보면 좋은 글

금 투자 : KRX 금 거래소 이용 방법

국채 뜻과 채권과 주식 차이 : 경제 기초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