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 기초 용어 정리 두 번째. 오늘은 경기동향지수와 경기종합지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어디선가 들어보긴 했는데 자세히 그 뜻과 의미는 모르겠다. 한 번 차근차근 알아봐야겠다.
< 목차 >
1. 경기동향지수
2. 경기동향지수를 보는 이유와 보는 법
3. 경기종합지수는 무엇일까?
4. 선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
5. 경기종합지수 보는 법
경기동향지수 (경기확산지수)
영어로는 디퓨전 인덱스(DI)라고 하고 간단히 요약된 글을 보니 '복잡한 경제활동 전체를 '경기'로서 파악하기 위해 제품, 자금, 노동 등에 관한 많은 통계를 정리, 통합해서 작성한 지수'라고 한다.
어려운 말 같지만 그냥 현재 경기 상태를 그래프로 나타냈다는 이야기다.
경기동향지수를 보는 이유와 보는 법
경기변동의 변화 방향만을 파악하는 것으로 경기의 국면 및 전환점을 판단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경기가 확장 중인지 수축 중인지 파악하는 용도로 쓰이는 것 같다.
보는 방법은 정말 간단했다. 경기종합지수와 같이 선행, 동행, 후행지수로 작성되어 전월에 비해 상승 중인 지표 수의 비중으로 나타내는데, 지수가 50% 선을 위에서 아래로 넘어서는 시점을 경기의 정점으로 보며, 50% 이하에서는 경기후퇴의 계속이라고 본다.
EX) 10개의 대표 계열 중 7개의 지표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경기동향지수(경기확산지수)'는 70%로 확장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EX) 무역경기확산지수
2022년 한국 무역경기확산지수이다. 핑크색은 수출, 초록색은 수입을 나타냈다고 한다.
경기종합지수는 무엇일까?
'경기동향지수'가 오직 방향만 파악하는데 쓰인다면 '경기종합지수(CI)'는 경기변동의 국면, 전환점과 진폭, 속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경기지표라고 한다.
또한 생산, 소비, 투자, 고용, 금융, 대외 등 경제의 각 부문을 종합하여 작성되므로 국민경제의 총체적인 수준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한국의 경기종합지수는 선행, 동행, 후행 이렇게 3가지가 작성되고 있으며 매월 통계청에서 공표한다.
선행종합지수, 동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
1. 선행종합지수 (미래) :
선행종합지수는 비교적 가까운 장래(보통 3~4개월)의 경기 동향을 예측하는데 활용되는 단기예측 지표로서 약 10가지 지표를 모아 계산한다.
2. 동행종합지수 (현재) :
현재 경기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약 8개의 지표를 합성해 산출한다. 동행지수를 가지고 경기국면을 판단할 때는 변동요인인 계절적 요인과, 천재지변이나 사건과 같은 불규칙 요인 등을 제거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를 사용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경기순환'이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움직임을 가리킨다고 한다.
단기적으로 순환변동치가 가장 낮게 나타나는 시점을 '경기저점(trough)', 가장 높게 나타나는 시점을 '경기정점(peak)'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경기가 저점을 지나 정점에 이르는 기간을 확장국면, 정점을 통과해 저점에 이르는 기간을 수축국면이라고 부른다.
3. 후행종합지수 (과거) :
현재의 경기변동을 나중에 확인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것으로 약 5개의 지표를 사용한다.
경기종합지수 보는 법
추세치=100을 기준으로 순환변동치가 100을 상회하면 추세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고 100을 하회하면 추세 이하의 성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순환변동치 수준보다는 방향 중심으로 해석한다.
신문기사에서 봤던 용어들인 것 같은데 앞으로 경제 관련 기사를 볼 때 나온다면 알아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오늘 용어 정리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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