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아볼 용어는 '매몰비용'이다.
<목차>
1. 매몰비용이란?
2.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의 차이
3. 매몰비용 예시
4. 매몰비용오류
+ 매몰되지 말고 활용하자
매몰비용이란?
매몰비용이란 어떤 선택의 번복 여부와 무관하게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가리키는 말이다.
매몰비용을 공부하기 전에 '기회비용'에 대해서도 정리했었는데 비슷한 느낌이라 헷갈릴 수 있으니 한 번 다시 확인해 보고 두 비용의 차이점을 알아봐야겠다.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의 차이
기회비용은 어떤 선택으로 인해 포기하게 되는 선택 자체, 또는 그러한 선택의 금전적 · 비금전적 가치이다. 따라서 당초의 선택을 바꾸게 되면 그에 상응하는 기회비용은 대체로 회수할 수 있다. 하지만 매몰비용은 당초의 선택을 번복해도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이므로 기회비용이 아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_상식으로 보는 세상의 법칙)
기회비용 : 대체로 회수 가능
매몰비용 : 회수 불가능
매몰비용 예시
매몰비용을 좀 더 정확히 이해하고 싶어서 일상생활에서의 예시들을 찾아보았다.
- 개봉한 화장품 및 환불 불가능한 제품을 구매한 것
- 결제를 마치고 맛본 식음료
- 시험 공부같은 시간투자
매몰비용오류
대표적인 매몰비용의 오류로 콩코드기 개발 프로젝트를 말한다.
1962년 영국의 브리티시 에어웨이와 프랑스의 에어프랑스가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는데 개발과정에서 승선인원이 적고, 연료비가 비싸며, 그로 인해 과도한 운송비가 책정돼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 데다가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 양국은 사업을 포기하지 않고 콩코드 여객기 운항을 개시했다. 결국 우려했던 대로 손실이 불어나 2003년 콩코드 여객기 운항은 중단됐다고 한다.
알면서도 왜 이런 오류를 범할까?
이런 오류를 발생시키는 이유는 콩코드기 사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프로젝트를 중단할 경우 매몰비용은 전부 손실이 되기 때문에 손실을 확정시키려고 하지 않으려는 것과 프로젝트를 실패시킨 쪽이 되고 싶지 않은 자존심 싸움.. 도 포함되어 있다.
+ 매몰되지 말고 활용하자
그러나 매몰비용을 오류로만 본다면 부정적일 수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지속했을 때 결과적으로 좋은 이익을 내기도 한다. 그러니까 개인이든 기업이든 매몰비용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확하게 이해하여 분석하고 올바른 기획을 통해 판단하면 좋을 것 같다.
경제학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매몰비용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현재 시점에서 과거에 지출된 매몰비용을 고려하는 것은 합리적인 행위가 아닌 것이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은 선택 상황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기회비용보다 고려하지 않아야 할 매몰비용에 말 그대로 매몰되고 있다.
결국 우리는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선택에는 포기라는 반대급부가 따라붙는다. 한정된 자원이 낭비로 얼룩지지 않도록 이러한 비용 개념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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